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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서 묵어봤어요
이번 시간에는 제가 얼마 전 숙박을 했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 저렴한 숙소를 찾게 되는 것은 호텔과 같은 숙박을 고를 때에도 적용되는 부분 같은데요.
하지만 직접 몸이 닿고 꽤나 오랜 시간을 직접 생활하는 공간인 호텔인만큼 무조건 저렴한 곳을 골랐다가는 정말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숙소를 고를 때에는 꽤 신중한 편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경우에는 저렴하면서도 특히나 평이 좋았기에 선택을 했는데요! 과연 그 후기는 어땠을지, 함께 보시죠!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장점
접근성
이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접근성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숙소를 고를 수 있었던 저희였지만 위치적인 특징 때문에 이 곳이 가장 먼저 우선순위에 올랐거든요. 말로만 설명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요.
이 곳의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을지로4가역과 종로3가역, 그리고 혜화역이라고 하는, 세 가지 지하철 노선에 걸쳐 있습니다. 사실 위치상으로는 혜화역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걸어야하는 것처럼 보여서 망설여지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직접 숙소를 체크인하고 주변 지역을 이동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더라고요! 가격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시설 퀄러티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을 받은 호텔이다보니 처음부터 관심이 갔다가, 지도를 보고는 조금 망설어졌었던 것인데 ! 만약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이라면 무조건 안심해도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소 퀄러티는?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숙소 퀄러티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이 아무리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숙소 자체의 퀄러티가 안좋으면 그 의미는 아예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 사실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숙소의 경우에도 긴 말 할 것 없이 사진을 통해 먼저 보여드리고, 이야기를 나눠가보도록 할게요.
어떠신가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위의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사진이나 홍보용 사진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체크인을 하고 찍은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이 곳이 왜 저렴한 호텔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좋아보이지 않으신가요? 이 곳 룸 컨디션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가성비라는 카테고리나 테마를 떼놓고 얘기를 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너무나 깔끔한 인테리어에 잘 정돈되어 있기에 들어가는 순간 "이게 뭐가 가성비야.."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점은 없을까?
마지막으로는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의 단점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너무 칭찬 일색이었던 것 같고 실제로도 그 정도로 만족을 느꼈던 숙소가 이 곳이지만, 그래도 단점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우선적으로, 군데 군데에서 가성비의 흔적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본 어메니티 구성인데요. 이 곳 어메니티 중에는 없는 것이 꽤나 많습니다. 남성분들을 위한 면도기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치약 칫솔도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기에 1층으로 내려가서 자판기를 통해 구매를 하셔야 하는데요. 이러한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 지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네요. 다만 이런 기본 어메니티를 빼는 것이 호텔 입장에서 얼마나 코스트를 줄일 수 있는 것인지는 의문이 들긴 했어요.
다름으로는 주변 편의 시설에 대한 부분입니다. 물론 이 곳 주변에는 익선동을 비롯해 다양한 맛집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편의점의 경우 호텔과 바로 붙어 있지는 않다는 거였어요. 그렇게 심각하게 먼 거리였던 것은 아니지만, 편의점을 위해 어느 정도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 호텔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최근에 방문했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어떻게보면, 계속 제가 가성비라는 부분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가격적인 부분을 감안해서 여러분에게 저의 감상을 말씀드리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 나름에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숙소가 이 정도면 좋다는 말을 하고 또 생각을 했지만, 과연 이 곳의 가격이 30만원이 넘어가도 제가 이러한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너무나 깔끔했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